7월 1일 즉 내일에
보라가 기말고사를 봅니다.

지난번에 중간고사도 보더니 기말고사까지... 흑
2학년뿐이 안됐는데도 할건 다 하네요.


일주일전 부터 특훈에 들어갔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출산휴가 들어가시는 바람에
대신오셨던 선생님이 수학 진도를 시험범위까지 못 떼셨어요.
시계 보는 부분인데, 시간을 분으로 환산하고. 분을 시간으로 환산하고
(최초의 단위조작)
며칠을 주일로 환산하고..

보라는 너무너무 어려워 합니다.
눈물을 찔끔찔끔 할 정도로 어려워합니다.


아, 극성 엄마 같죠?

대부분의 초등 저학년때에는 평균이 95 혹은 90점 이랍니다.
네과목 시험보면.. 세개는 백점, 한과목은 하나 혹은 둘 틀리는게 기본이랍니다.
수학은 한반에 반 이상이 백점이랍니다.

게다가 시험이 끝나면 선생님은 점수를 걍 불러주더군요.
하나하나 불러서 알려주는게 아니라 누구 얼마 누구 얼마.. 이렇게요.

그저 평균 점수만이라도 채워야 합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