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인가요?
우리나라에선 특별히 여기는 날은 아니지만
프레디의 영향으로 떠올랐습니다.
어제의 네모돌이는 평상시와 비슷했습니다.
텃밭에 김치 담고 남은 쪽파를 심어 두는 사이에
호미를 들고, 딸기를 뜯어 버렸습니다.
그건 먹는것이라고 일렀건만,
엄마가 하는 것은 한번씩 다 해보고 싶은지
막 돋아나는 상추도 모종삽으로 훑어 버렸습니다. ㅜ.ㅜ
상추 몇개는 모종을 사다가 심었는데
첫수확을 했습니다.
정말 매번 느끼는 거지만,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쑥쑥 자라는 야채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 저도 비 맞고 싶어요. 쑥쑥 자랄수 있도록.
저두 동명의 공포영화가 떠오른다는..멋모르고 오빠가 보는 걸 따라 보다가 어릴 적에 기절하는 줄 알았더랬죠.^^;;;
구민이가 얼른 자라서 어머니를 돕고 싶은가 봅니다.
야채들이 쑥쑥 길러져서 피용님의 식단에 싱그러움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