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4/02/20 12:14





보라아빠는 올해 유치원에서 한 보라의 어떤 행사에도
참석치 못했습니다.

구민이를 업고,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졸업까운(내 보기엔 고적대 의상 변형물;;)을 입고
히죽거리며 웃는 보라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선생님이 먼저 울음을 터뜨려버렸습니다.
눈물 많은 보라는 같이 웁니다.

나는 절대 피카소반 선생님을 잊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합니다.

식은 간단하게 끝이났고,
모든 아이들이 사이좋게 상을 받았습니다.

보라는 졸업생대표를 우수히 수행을 했습니다.

구민이는 몸부림을 쳤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요즘 저는 지옥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상상으로만 만들려니 힘에 부치네요.

일장견몽안에 작게 들어가는 지옥도에 대해서
곧 만나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짜짜짠~



happ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