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공단지역이어서 그런지
공원조성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답니다.
조금만 나가면 공원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고 놀기에 참 좋아요.
오늘은 성호선생 기념관이 있고,
또 식물원도 있는 곳에 나갔답니다.
보라 숙제로 가을 낙엽 주으러 나갔는데
겸사겸사 식물원까지 들려보자고.. 남편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그리 큰 곳은 아니지만 정말 잘해놨더라구요.
구민이는 유모차에 내려서 마구 장난치고 싶어 하는데
혹시라도 꽃이나 나무를 함부로 잡아당길까봐
내내 유모차에 갇혀 있었답니다.
식물원 나와서
단풍잎과 은행잎을 주워서 왔어요.
그래봐야 숙제에 사용할 두세개 지만...
조각공원도 만들어 놓아서 구경하고
지압돌도 잘 해놔서 거기도 걸었습니다.
아.. 정말 아프더군요.
오늘 하루는 그렇게 보냈답니다.
아,너무 졸려서 글자가 이상하게 막나가고 있답니다.
덧-- 아, 머리도 귀찮아서 안감고 질끈 묶고 나갔는데...
저런 추레한 사진을 올리다니... ㅠ.ㅠ
저희는 지방이라서 그런 시설이 정말 부족해요..
공원이 있어도 멀리 있어서 가기 힘들구요..
그나저나, 보라하고 구민 도령이 많이 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