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로 정리하자면,

야수곰인걸로 착각중인 민형이가 퇴깽이에게 빠져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안달복달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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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신나게 가볍게 웃었습니다.
역시 이런 책이 필요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혼자서 자기가 똑똑한줄 알고 이리 저리 재면서 선택한 민형이가
그 선택에 허우적 거리는 것도 좋고..

그럴수 있는 매력이 있는 희단이도 좋았습니다.^^

둘은 어쩌면 환타지라고 작가는 말했지만,
추남이 미인을 얻고, 추녀가 미인을 얻는 일에서 보듯
넘치면 부족한게 필요한가봅니다.
둘이 너무 천생연분처럼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