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만 좋았던 영화...
덧, 지난주에 개봉했을때 봤는데 지금은 영화가 소리 소문도 없이 내려진;;;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이었으나.......스토리가 산으로 갔다가 바다로 갔다가...
서로를 죽이고 싶어하는 남자와 또 다른 남자...각자의 기억 속의 각인된
기억은 그들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또 다른 기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서로가 너무 첨예한 기억 속의 상대방이 있다. 한쪽은 옳고 다른 한쪽은 그르고
반대로 둘 다 그를 수도 있다....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모른 편린들이
혹시 내가 만들어낸 나를 합리화하기 위한 그릇된 기억이 아닌가? 라는 섬뜩한 생각을 잠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아니었으면 욕 엄청 들었을 영화.
영화 엔딩 컷이 올라가고 여기 저기 웅성 웅성 뭐야?? 라는 말들이 굉장히 많았던..그 중에
나도 한명........뭐야 이거.....싶은 영화였습니다.
정말 열린 결말은 머리가 복잡해 지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