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함의 매력에 풍덩~


덧, 궁 이후 내가 다시는 황인뢰 감독 연출하는 건 보지 않겠다....라고
     다짐을 했건만 역시나 궁 이후 별로 발전한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일드나 대드 보다 외려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훨씬 우세한데..
     연출과 대본이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그래서 추석 연휴때 좀 챙겨본 대만판 장난스런 키스!!!
     1시즌 몇회를 보면서..이걸 계속 봐야 되나?? 싶을 정도로 뭔가
     오글거리는 유치함을 극복하면 남주와 여주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둘이 정말 사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도한 스킨쉽을 하는 시즌2는
     정말 팬 서비스가 최고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원작에 100% 충실하게 잘 만든 것 같다.

     우리네는 그 많은 에피를 16부작에 담으려고 한다는데..걱정이다.
    
     생긴건 3국 중에서 우리나라 김현중이 최고다.  그런데 무시할 수 없는 포스는 대드판
     주인공인 정원창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스타일이나 비쥬얼에서 많이 촌스럽고 하드가 딸리긴 하지만 극의 몰입도는 최고다.

     바탕화면을 바꾸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인 것 같다.
     정원창과 임의신이 너무 잘 어울려서 둘이 사겼으면 싶을 정도로 리얼했는데...
     끝을 보고 나니 뭔가 많이 아쉽고 허전하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