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산....
.....그 심연을.... 짐작할 수 없는 인연...
.....가늠할 수 없는 사랑.... 내 심장을... 뚫어버린 사랑......
.....다시는.... 다시는... 나를 위해 살지 마라.......
아........ 아직도 나를 울릴 게 남아 있었더냐............
이보시오, 젊은이여,
이제 고단한 삶 거두고 편히 쉬시게.....
주책맞은 이네 낭자의 눈물도 이제 그만 거둬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