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 한잔해요..이럼 안되겠지요? 가슴 따뜻한 남자와 한잔하세요..^^
저도 어제 이 책을 봤어요..잔잔하고 이쁜글이었어요..
어디 재준이 같은 멋진 연하남 없을까요?ㅎㅎㅎㅎ
2004.10.26 00:05:49 (*.97.76.70)
Miney
원래 제 남자 취향은 연상(그것도 제법 나이 차이 나는;)이었지만, 이 글을 보고 쪼금 고민을 했습니다. 지윤이도, 재준이도 참 귀엽고 사랑스럽더군요. 중간 중간 재준이의 모델이 누굴까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2004.10.26 09:42:18 (*.139.167.181)
리앙
재준의 모티브가 된 것은 우리 동네 빵집 알바생이었지만, 쓰고 난 지금 생각해 보면 닮은 점은 거의 없어요. -_-;;; 서울 사는 제 친구는 제 후기를 읽어 보더니, 빵집 알바생 보러 내려온다고. ;;;;; 지금은 그만 뒀으니까 내려와도 못 본다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 좀 긴장했어요. 하나도 안 닮았다고 맞을까봐서요. -_-;;;
2004.10.27 10:24:50 (*.125.153.57)
시경부인
그래도 그 빵집 청년이 잘생기긴 했었어요? 리앙님?
아~~왜 울동네는 잘생긴 총각들이 알바하는 데가 없나 몰라..ㅜ.ㅜ
2004.10.27 19:01:15 (*.210.229.59)
스타티스
후후... 나두 작가후기글보고 리앙님께 그거 물어볼려고 그랬는데...
그 아르바이트생, 어떻게 생겼는지..
진짜 관심 전혀 없었는지...^^
2004.10.27 23:50:26 (*.139.167.181)
리앙
눈에 띄게 잘 생긴 건 아니에요. 키가 작고, 좀 통통한 체형이거든요. 그런데 얼굴만은 참 예쁘장했어요. 속 눈썹도 길고, 인상적인 것은 손톱이 굉장히 단정했어요. (빵을 봉투에 넣어 줄 때 봤습니다;;;) 남자라는 느낌보다는 소년 같은, 앳띠고 청결한 느낌이요. 솔직히 저는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지라 별로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요, 우리 엄마가 걔를 참 귀여워하셨어요.
무슨 일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우리 엄마가 걔한테 "귀엽다." 그랬던 적이 있어요.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스물을 넘긴 남자 아이가 볼을 빨갛게 물들어더니 정말로 수줍은 표정을 짓는 겁니다. 그러더니, "감사합니다." 라고. 고개까지 숙여가면서요. -0- 제대로 귀엽더라구요.
흑심은 없었습니다. -_-! 관심이야 있었지요. 글을 쓰려는 순수한 관심이요. -_-!
2004.10.28 23:38:07 (*.147.36.251)
체리
오! 우리 홈피에 '가족이 되어줘'의 작가이신 리앙님도 계시다니@.@ 정말 놀라운 꿈집이라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는 중^^
저도 어제 이 책을 봤어요..잔잔하고 이쁜글이었어요..
어디 재준이 같은 멋진 연하남 없을까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