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억으로는 가장 많이 기다린 작품이다
지금 막 마지막 장을 덮고, 후끈후끈하고 청량한 기분이다
상진이가 음에게 불러준 노래들을 들으며... 나도 옛추억에 잠겨본다
과도한 삐리리신이나, 두주인공이 치고받는 말장난이 없어도
두사람의 감정이 뭉클히 느껴지고 만져지는 이야기였다
음이가 예뻐 어쩔줄 모르는 상진이를 보면서, 내마음이 탱글탱글해졌으니깐...
너무나 샘나게 만들던 에어울프 김상진!!!
늑대날다를 읽는내내, 나도 음과 상진이가 다니는 같은과의 여학생이된 기분이었다
그들처럼 상진의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흥분하고 전율했으니깐.......
젤로 사랑스럽고, 유치한 커플이 탄생되고 마냥 좋다
한없이 부럽기만 했던 두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얘기가 더 고프다
너무나 사랑했던 상진이를 음에게 보내고.......
무지막지하게 음치인 내옆의 늑대를 달달 볶아서라도, 왜이리 "천생연분"을 듣고 싶은지...
정안된다면 체리핑크색의 셔츠라도 입혀야겠다!!!
마지막으로, 첫날밤까지도 알콜에게 음을 빼앗긴 상진에게 심심한 위로를....
"씨이, 그러게 내가 콜라 그만 마시랬잖아."ㅎㅎㅎ
이 글 보니 저도 아직 보지 못한 늑대의 두 번째 얘기를 너무 너무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