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인데, 말 그대로 큰 바람이거늘

저희 동네에서는 바람보다는 비가 많이 옵니다.

바다 동네인 친정에 전화를 해보니 거기는 바람이 많이 분대요.

한 시간 거리인데도 일기가 다른 거 보니

우리나라도 큰 나라인가;하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무더운 여름날 동안 다들 잘 계셨나요?

 

너무 오래간만이라서 죄송하네요.

어두컴컴한 집에 앉아 비바람 이는 창 밖을 보고 있노라니

그간 지은 죄가 걱정이 되고 켕기는군요;;  

 

산바인지 쌍쌍바인지 이번 고얀 태풍이

꿈집 여러분들과 가정엔 아~무런 일 없이 그냥 지나갔음 좋겠습니다.

가을 과일 떨어지는 것만 해도 추석 물가에는 직격이겠습니다만. (훌쩍. 슬프네요.)

 

꿈집 여러분의 안부를 여쭤 보는 걸로 요만큼의 죄라도 사해질까 하는

꼼수 중인... 마이니입니돵.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