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인데, 말 그대로 큰 바람이거늘
저희 동네에서는 바람보다는 비가 많이 옵니다.
바다 동네인 친정에 전화를 해보니 거기는 바람이 많이 분대요.
한 시간 거리인데도 일기가 다른 거 보니
우리나라도 큰 나라인가;하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무더운 여름날 동안 다들 잘 계셨나요?
너무 오래간만이라서 죄송하네요.
어두컴컴한 집에 앉아 비바람 이는 창 밖을 보고 있노라니
그간 지은 죄가 걱정이 되고 켕기는군요;;
산바인지 쌍쌍바인지 이번 고얀 태풍이
꿈집 여러분들과 가정엔 아~무런 일 없이 그냥 지나갔음 좋겠습니다.
가을 과일 떨어지는 것만 해도 추석 물가에는 직격이겠습니다만. (훌쩍. 슬프네요.)
꿈집 여러분의 안부를 여쭤 보는 걸로 요만큼의 죄라도 사해질까 하는
꼼수 중인... 마이니입니돵. ㅠㅠㅠㅠ
마이니님~ 와락~ 그동안 건강하셨어요...
안그래도 마이니님 사시는 곳 주변으로 태풍이 직접적 영향이 있다는 뉴스에 괜찮으실지 염려스러웠는데 큰 피해는 없으신 듯해서 다행이에요. 이 곳도 바람보다 비가 제법 내렸더랍니다.
태풍이 할증택시도 아니거늘 따불도 모자라 따따불로 몰려드는 형국이니 그저 한숨만...포옥~ 쉴 뿐인거죠. 하아....
어디 몸이 아프지만 않으시면 되옵니다...
이렇게 흔적 남겨주시니, 마모님 장기잠수병에만 걸리지 않으신다면..... '너의 죄를 사하노라~' 해드릴게요..이히...
앞으로 다가올 추석 명절도 모쪼록 몸 축나지않게 잘 맞이하시구요.. 늘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