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한국을 떠나 산 시간도 1년하고 6개월이 흘쩍 넘었습니다.

늦은 감이 있는 계획이라 한 발 옮기기가 너무 힘이 들었지만, 그냥 저질러 버린 유학 생활.

처음에는 들뜬 마음반, 두려움반이었던 생활이 이젠 차츰 익숙해질쯤..

 

한국이 너무 그리워 집니다..

 

이곳 저곳에서 배운 점도 많고 많은 사람도 만나고.

해외생활은 단편도 보고

어쩌면 한국에만 있었으면 느끼지 못한 부분들도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참으로 힘이 드는 군요..

(내 나라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

 

인터넷이 안되는 집에 살아서..

집 근처 가까운 까페에 컴을 들고와서 주저리 적어봅니다..

 

다들 잘 살고 계시죠?!

한국은 눈이 온다는데.. 여기는 소식이 없네요..

 

.. 한국 눈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