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바자회 물품을 보낼 상자를 구하러 마트 자율 포장대를 호시탐탐 노려서 겨우 상자 갯수를 맞춰놓았습니다.

7건을 내놓았더니 이걸 분류하는 것도 간단치가 않더라구요.

어제 책장이랑 창고 박스를 뒤져서 추가로 보내드릴 책들 나누고 포장하고 나니 금새 자정입니다.

다 쌓아 놓고 나니 한 살림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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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하면서 뿌듯한 건 또 무슨 기분일까요.

오늘 현대 택배로 모두 제 손을 떠났답니다.

죄송해요, 택배 아저씨를 붙들고 사정을 했는데도 네고를 실패해서 택배비가 오천원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사천원이네요.

이렇게 비싼 줄 알았으면 덤으로 드리는 책이라도 더 드렸어야 하는데.....

다음 바자회에는 더 많이 풀어볼께요.

서울 쪽엔 눈이 쏟아진다는데 다들 조심하시구요.

 

여기 광주는 비만 주륵주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