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죠??^^
의도치 않게 꿈집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잠수를 타고 저도 뭐 그 틈에 끼여 잠수를 타고
오랜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몇 년 만에 나타났습니다..ㅎㅎ
요 며칠 우리 꿈집 new가 깜빡거리고 있는거 아시나요??~
기쁜 마음에 이렇게 달려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소식 전해봅니다.
다들 잘 계시죠??
이렇게 다시 꿈집활동(?) 시작을 하게 됐는데 이제부터 묵혀둔 얘기 하나씩 풀어봐요~
덧, 요건 부산에서 현재 한국어 초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사진입니다.
지난 4월에 시경부인님과 함께 험난한 티켓팅 파워를 뚫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해서
조승우 공연을 봤네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면 서울공연에서 합류하는 최재림배우 공연도 꼭 관람하고 싶네요.
아주 오래 전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아주 인상깊게 봤던지라 보고 싶네요~
뮤지컬 관람도 좋고, 같이 볼 좋은 사람이 있다는 건 더 좋고... 그런 것 같아요.
젊었을 땐(?) 혼자서 공연이고 영화고 보러 다녔는데
요즘은 누구랑 같이가 아니면 집에서 넷플도 잘 안 보게 되었어요. 이게 나이가 드는 건가...?
효자손은... 예~~~전에 관광지서 국내산 대나무로 사다 놓은 게 하나 있어서
십 년 넘게 옆지기도 쓰고 둘째도 쓰고 그랬는데(살성이 비슷해서)
집 떠나면서 누가 홀랑 가져가는 바람에 답답해진 옆지기가 다*소에서 마데 인 지나 것을 사왔네요.
보풀 일고 가시 돋은 걸 사포가 없어 파란 수세미로 박박 문대서 보들보들하게 만들어 놓으니
영감 다 된 옆지기가 전용으로 삼아 마눌 손 안 빌리고 등 잘 긁고 있습니다.
내 손으로 등 잘 긁던 마모가 요즘 어깨가 부실해지는 바람에 저걸 같이 써 말어 하고 있지요.
역시 나이가 든 듯...?
조승우의 부친이 ymca 노래 부르던 조경수였다는게 뒤늦게 충격이었어요.
신성한 이혼에서 그 피아노 장면은 정말 가슴 설레게 좋았습니다.
등 긁는 그것 조차도.
나이 드니까 왜 자꾸 등이 가려운지..원
우리동네에서는 효자손 같이 사기 계를 들까 했어요. 택배비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