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저는 정말 게으른 편입니다.ㅡㅡ;
오죽하면 신랑이 제게 회사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에 반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게으르기가 이루말할데 없고 살림도 못한다고 하겠어요.(맞는말이고 저도 제가 게으르다는걸 인정은 하지만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ㅡㅡ^)
암튼 결혼 6년차에 접어든 지금도 청소며, 집안정리며 정돈을 날잡아서 하는 정도입니다.
때문에 신랑은 제게 정리좀 하고 살자를 되뇌이고 있지요.
근데 정~말 이상하게도 왜 저는 늘어놓은 집안살림이 전혀 지저분해 보이지 않을까요.
지난주 금요일에 주명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녀석이 신을 벗고 식탁(좌식용)을 흘끗 쳐다보더니...
"엄마. 제발 이것좀 갖다 버려!!" 이러는 거에요.
뭔가 봤더니 다먹은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