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초코가 쿠기를 만났다.
둘은 왜 만나는가? 무엇때문에? 게다가 그냥 있었나?
버무려져 범벅이 돼 있다.
그녀는 무척 저질스럽다.
피용언니가 원하는 건전하고 발전적인 홈분위기에 커다란 장애물이다.
둘째, 홈을 연지 언 6일. 갑자기 나타난 그녀.
그러면서도 여기 저기 기웃대며 흔적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다.
그녀는 우리 홈의 트레픽을 바라는 적이 보낸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지금도 그녀는 우리를 비웃으며 마우스를 따따따따 쳐대고 있을지 모른다.
세째, 애인 없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고 있다고 자신을 속여가며
겉으로나마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본인과 쭈영, 쓰타, 탱이에게
지 애인을 자랑하며 염장을 찔러대는 그녀.
그녀는 분명 늙은 노처녀들을 화병으로 쓰러뜨려 장기를 적출해가려는
장기밀매업자일 가능성이 크다.
건전한 우리 홈을 위해, 우리를 미모를 시기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홈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들의 간을 위해
난 그녀의 강퇴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