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SLR 카메라에 꽂혀가지고선 계속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검색을 하던 중..
드디어 오늘 두 눈 감고 질러버렸으요.
아무리 생각해도 DSLR에 필받은 건 영화 볼 때마다 나오던 무겁다, 무겁지 않다 광고때문인 듯...
네이X에 검색해보고 그나마 부담이 덜한 550D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결제를 앞두고 왜 60D로 갈아타게 되었는지...
연초부터 크게 한 건 했네요.
사실 왕초보라 550D도 충분할텐데 회전 LCD에 혹하고, 사용하다 보면 중급기로 갈아타고 싶을 거란 말에 혹해서리 10개월 할부로....
이넘의 팔랑귀는 우짤 수 없나봐요;;;;
앞으로 10개월동안 손꾸락만 빨고 살아야 할 듯..
패키지로 나오는 번들렌즈 쓰다가 카메라에 익숙해지면 괜찮은 렌즈로 써봐야겠지요.
사고쳐놓고 내가 정말 잘한 짓인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사고 치지 않음 언제 써보겠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무엇보다 젤 무서운 건 엄마가 가격을 물어오는 거라는...
가격 들으심 전 맞아죽을지도..
이제 앞으로 더한 지름신이 강림하실겁니다^^;;
원래 dslr 카메라가 바디보단 렌즈가 더 비싸니깐요;;
번들에서 망원, 광각까지.....다 경험해보세요^^
단, 파산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게 돈 들어가는 구덩이입니다.
야경 찍으려면 삼각대 필수에 스트로브까지...
가방까지........구색을 맞추려면 꿑도 없는게 dslr입니다.
사진 종종 올려주세요~
저두 제가 사용하기엔 지금도 불편함이 없는 디카가 있는데도 가끔은 그런 광고들 보면서 멋지다~ 하는 걸요.
( 게다가 저두 얼마전에 초보가 겁없이 부*더미싱기를.. 그만... 아핫핫..;;)
앞으로 멋지고 근사한 사진 많이 찍어서 저희에게 보여주기도 하시고 나날이 숙달된 솜씨를 갖게 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