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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기 외전을 챙겼습니다.
빵빵한 세권 분량에 띠를 두르고 세권을 한질로 밀봉해 둔 책을 받았습니다.
출판사에서 정성을 들인 티가 팍팍 나더군요.

-듣기론 띠를 두르는것이 전부 수작업이라서 만만치 않은 지출이 있다고 하던데...

외전이 작다고 하시는 분들 많던데,
외전이란 원래 그런거지요?
외전이 길면... 외전이 아니라 본전? 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싶네요.

외전때문에 주문을 하긴 했지만
당분간 읽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이걸 읽었다가는 이분의 내공에 처참하게 패해 며칠동안 몸살을 앓을것 같거든요.

일단 제 원고를 넘긴 후에 읽겠습니다.



그리고 리앙님 감사합니다.
싸인북 잘 받았습니다.
싸인이 정말 근사합니다.
벼락맞은 피용이 버전(받아보신 분들은 아시죠? ;;;)보다 훨씬 근사하고 품위가 있습니다.


좀더 품위있는 싸인 연습을 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