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날다 1,2
제 목 : 늑대 날다 (1,2)
저 자 : 최은영
대행사: 시공사
발행일 : 2009 / 01
새콤달콤, 색기발랄한 늑대의 사랑 이야기!(중국판)
-----------------------------------
두근. 음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음은 열기를 담아 지그시 쳐다보는 상진의 시선에 꼼짝없이 갇혀있었다. 상진의 입술이 음의 입술에 깃털처럼 가볍게 내려앉았다. 욕망도, 열정도 담기지 않은 입맞춤이었다. 조심스러우면서 존중받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섬세하게 배려한 입맞춤이었다.
쿵.
심장이 툭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쿵쿵.
온몸이 드럼처럼 울리는 것만 같았다.
시작할 때처럼 부드럽게 상진의 입술이 떨어졌다. 상진의 눈이 진지하게 음을 응시했다.
"너, 나한테 와라."
-----------------------------------
음의 심장을 울린 그, 김상진의 정체는?
"에라이 이, 만고의 음적 놈아." - 95한번 김명수 | 20년 지기 친구.
"아쭈, 생쑈를 해라 생쑈를." - 김용진 | 영등포 경찰서 강력계 형사.
"발칙하네요." - 마기영 | 경영학과 교수.
"음이한테 안경을 새로 해줘야겠군." - 93학번 마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이쁜이." - 한철웅 | 이천관공호텔 사장, 전직 조폭.
"저 정말 이런 기분, 태어나서 처음이라구요." - 98학번 문경수.
"와우, 정말 봉황이네." - 97학번 이지수
"테트로도톡신." - 마음 (과 후배)
늑대 날다 여러권 구입해서 주위에 선물한 저로써는 중국판 출간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