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사감이 학생들을 모아놓고 물었다.
"한 방에 들어갔더니 거미줄이 있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학생들은 너도나도 나서서
그 방의 거주자를 매도 했다.
"며칠 비워둔 것이 분명 합니다."
"거주자가 지저분하고 게으른 사람입니다."
"주의력이 형편없이 부족한 사람일 것입니다."
"거미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가 틀림없습니다."
오직 창가에 앉은 학생만이 이렇게 말했다.
"그 방에는 신기하게도 거미가 살고 있었군요."
이 글은 정 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의 시리즈 중에
한가지로 이책을 보고 있으면 ,가끔은 긍정의 뜻으로
고개가 끄떡여지고 어떤 글은 이해하기 힘든 글도 있지만
글 자체가 예뻐서 좋아하는 책입니다.
님들도 감상 하시고 ,생각해보세요..
남은 휴일 잘 보내시구요..
new 가 없어서 몇자 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