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집 운영지기, 스타모양의 한참이나 늦은 감사글에 대한 속마음...
아홉수라서 그래~ 아홉수라서~
내년에는 더위에 ZZZzzz~ 처마 밑 미루강쥐 스타모양,
몸단장 단정하게 하고 누구보다 빠릿빠릿 제 시간에 맞춰서 감사글 올릴거야.. (개콘 버전)
내내 더운 열기만 가득할 것 같았던 여름이 지나,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바람 한자락 붙잡으며 꿈집 9주년 감사글을 이제야 올리는 것에 대한 송구함을 멋쩍은 유머 한마디로 대신해 보려는 이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를.......
바람이 불어오는 날...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길 바람....
시간, 시간들 사이에.. 지나고보면 알아지는 것들...
내가 누군가를...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하였던 순간들,
그 순간 순간들이...바로,
나와, 또 누군가가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음을.
각자.. 나만의 삶의 길을 걷다보면,
그 무엇이 되었든 처음을 시작하게 하던 열정이 어느날 지나쳐가는 기억처럼 엷어질 때가 있을 겁니다.
그 열정안에는 로맨스 사랑도 분명 있을 거구요.
그럼에도...
전부터 마음에 들었거나 낯설지만 흥미를 돋우는 로맨스소설을 골라 책장을 넘기는 동안,
그 안의 인연들이 어떻게 서로를 위하는 연인들이 되어가는지.. 서로를 바라보며 애틋한 감정 이루어 나가는지...
품어진 그 '사랑'에 공감하며 웃고 울던 느낌을 기억하여 주신다면....
누가뭐래도... '행복'이 될 겁니다.
그러셨으면 하는....... '소망'을 바라봅니다.
하여, 먼훗날 훗날 어느 즈음에...
나한테도 로망을 꿈꾸며 미소짓던 그런 시간들이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기를.....
풀씨 나리듯, 수많은 나날에 이런 마음을 조심스레 담아 봅니다.
그 마음 모여드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이곳...
<꿈을 만드는 집>일 수 있기를...................
기억해 주십시요...
로맨스를 사랑하는 마음이 제 안에 도는 한,
여러분들은 언제나 - 가슴이 항상 기억할 수 있는 - 우리 꿈집의 '왼편'에 있어야 한다, 그리 생각할 것임을....
('범이설'에서 범산의 사랑고백 패러디~)
2013. 09. 17.
- 꿈집지기 스타티스 올림.
늦게나마 9주년 축하드려요..
8월 1일인가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올해는 신입도 안 받고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