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박민지
페이지 : 480쪽(1권), 384쪽(2권)
정 가 : 1,2 권 각 9,500원
출판사 : 파란미디어
발행일 : 200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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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엔 고수, 사랑엔 초보!
전설의 무술 비급을 둘러싼 꽃들의 전쟁
해맑은 미소로 무뚝뚝한 목난아의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 귀여운 미소년, 백일홍(白一弘)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최강의 경공술을 발휘해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것이 전부인 초보 무술 소년. 무술과는 담을 쌓은 그의 손에 사파를 잠재워야 하는 겁나는 임무가 떨어진다.
꼬질꼬질한 냉혈 체육복녀로 악명을 떨치는 검의 고수 목난아(睦丹芽)
검술밖에 모르는 단순 괴팍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솔직 담백한 소녀. 전학생 일홍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경천동지할 일을 겪으며 성격도 외모도 바뀐다. 아버지의 유품이 무궁화경의 일부인 줄도 모르고 사파에 넘겨주는 실수를 한다. 덕분에 파란만장한 전쟁에 휘말린다.
학내 최고의 꽃미남이자 백일홍의 연적, 나일락(羅一樂)
팬클럽 ‘보랏빛 향기’(성화고 대다수의 여학생이 이 클럽에 들어있다)를 거느린 절세 미소년. 도대체 왜 그가 목난아에게 그토록 목을 매는지는 궁극의 미스터리다.
[본문소개]
특수 무술 고등학교에 강제 편입된
사고뭉치 전학생 백일홍의 파란만장 생존기
절대 살아남아야해!
“얘,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은 갈 수 있겠지?”
“당근이지. 지성 선배랑 영표 선배가 있으니깐.”
그 사람들이 여기 졸업생이었던가? 일홍의 귀가 쫑긋해졌다. 금시초문인데, 설마 그럴 리가 있나?
“근데 지성 선배랑 영표 선배 말야, 선배라고 부르면 안 되는 거 아냐? 여기 다니다가 결국 못 견뎌서 다른 학교로 전학 갔잖아.”
“뭐 어때? 어쨌든 우리 학교 다닌 건 맞잖아. 좀 만 더 했으면 월드컵 우승 같은 건 누워서 떡먹기였을 텐데……, 아까워. 아참, 지성 선배 그 CF 누락분 봤어? 웃는 거 진짜 귀엽지 않디?”
여학생들은 그가 앞서 간다는 건 의식도 하지 않는 듯 계속 황당한 대화를 나눴다.
“뭐 그 선배들만 아까운 건 아니니까. 왜, 우리 학교가 훨씬 조그만 했을 때 졸업했다던 그 나이든 여자 탤런트 있잖아?”
“아, 무공 실력은 별로였지만 주안술(駐顔術)에다 역용술(易容術)이 특기였다는?”
“맞아,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는 그 얼굴이랑 몸매가 다 여기서 닦은 실력 덕분 아니니. 가수 중에도 음공이랑 주안술 쬐끔 배워 나가서 엄청 뜬 사람 많잖아? 그 왜, 이번에 칸에 갔었던 그 여배우도…….”
“어휴! 하여간 얼굴 이쁜 여자들은 무공 실력보단 그런 거에 신경 더 쓴다니깐!”
뭐시라? 그 이쁜 누님의 얼굴이 역용술 때문이라고? 아까부터 의심스런 표정을 짓고 있던 일홍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거짓말! 이거야 말로 진짜 거짓말이야!
[목차]
<1권>
작가의 말
프롤로그
1. 사고뭉치 전학생
2. 승부에 미친 소녀
3. 꽃 중의 꽃, 화중화 삼파전
4. 사랑의 방해
5. 미남과 야수녀
6. 텃세
7. 평범함 속의 특별함
8. 단도직입적 대시
9. Don´t touch me
10. 상담실에서 선을
11. 돌발적 청혼
12. 내 사랑 나의 품에
13. 학주의 특별 과외
14. 양호실에 간 애송이
15. 축제의 대모 요정
16. 질투
17. 유혹
18. 불쾌한 삼각관계
19. 위기는 곧 기회
20. 사악한 술수
<2권>
21. 잃어버린 무궁화경
22. 사랑의 한숨
23. 거짓말과 결투
24.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 깊다
25. 진실을 말해 줘
26. 의혹
27. 춘약 효과
28. 무궁천지환화경
29. 화홍백일 단심영원(花紅百日 丹心永遠)
30. 긴급 상황
31. 정사의 대결
에필로그
외전1. 백일홍이 119에 실려 간 이유
외전2. 발렌타인의 묘약
[작가소개]
나이 : 지구로 떨어진 지 30년은 지났고, 40년은 안 됨. 저 멀리 물고기좌의 고향별에서의 나이는……, 까먹었음.
소원 : 이야기 있는 로맨스 소설을 읽고, 쓰고, 나누고 싶다.
현재 글 쓰고 있는 곳 : 연합 홈 ‘꿈을 만드는 집’
(http://dreamhouse.byus.net/)에서 동양판타지물 ‘묵람’ 연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