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설빔은 사주지 않고,
꼬물꼬물 손을 움직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레모 마무리 실 정리를 안해주었더니
머리쪽에 꼬불꼬불 나와버렸네요.

미니망토는 크리스마스 트리 같아서 넘 귀엽습니다. 호호호

마이걸인가에서 이다혜가 비슷한 디자인을 잠깐 입고 나왔었는데....
이것과는 많이 달라요.


아래 사진은 모자에 챙을 달아보았습니다.
초보인데 어색하지 않게 잘 달아졌네요.

남편은 챙 달지 않은 것이 더 이쁘대요.
보라는 챙 단 쪽이 더 이쁘다고 하구요.

어느쪽이 더 이쁜가요??

(같은 색상 실이 두개 정도 더 남아서 선물로 더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마 보라와 같은 싸이즈 정도로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몇몇분들의 염장을 지르며 올려봅니다.

내일부터 명절 지옥이 시작되는군요.

이땅의 모든 유부님들,
한 귀는 막고, 입도 막으시고, 콧김도 막으시고 무사히 넘기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 ^^


덧- 엊그제 고기가 먹고 싶어서 손톱을? 썰어버렸습니다.
고추 썰다가 손톱 반이 나가 버려서 지금 밴드 신세입니다.

정말 손톱 반쪽 만큼 아픈데 오랜만의 통증이라 그런지 무지하게 아픕니다.


명절 일 하시다가 열 받으신다고 손꼬락 썰지 마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