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을 샀습니다.

그런데 무려 당첨이 되었답니다. 움하하하

그런데 숫자는 세개.
네자리 수 세개더군요. (제 꿈이니, 로또 복권도 제 식대로 나가나 봅니다.)

몇번이나 번호를 맞춘다고 양쪽에 제 복권하고 당첨번호가 나온 종이하고 비교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숫자가 외워지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하나 보고, 하나 맞추고 등등등
몇번을 그짓거리를 해서야 겨우 양쪽다 숫자가 똑같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여보야, 로또가 당첨됐어~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남편이 혹시 다음 회거나, 그 전 회 인거 아닐까? 대꾸 하더군요.
-꿈속에서도 설마 로또가 될리가 있겠냐? 하는 시큰둥 반응.

확인해 보니깐.. 복권에 81회. 당첨 번호 회수도 81회 똑같더군요.

이거 이번 회수 맞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