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스타티스네 집에 잠깐 가긴 했지만, 한 2년 정도를 여름마다 시어머님께서
병원에 계신 바람에 휴가란 것은 없이 지냈던것 같습니다.

모처럼 모든 스케줄 다 비우고
아이들과 춘천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랜만게 가는 것이어서 그런지
버스 안에서 부터 아이들 얼굴이 흥분으로 발갛게 달아올라있습니다.

작년 보다 덜 더운 날씨로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름하면 수영장.

아이들 데리고 남이섬에 들어가 수영장에 갔어요.
하늘에 구름이 끼여서 그런지
아니면 강원도 물이라서 그런지
추워서 바들바들 떨면서도 아이들은 굳세게 놉니다.

수영장 비용은 2000원인데
네시간을 죽자고 놀았습니다.

벌써 꿈집이 5주년이네요.

긴 잠수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지만
꿈집에 애정만은 여전하답니다.

아마도 사는게 꿈이 없다보니
사랑에 대한 꿈을 꾸지 않나 봅니다.
사랑에 대한 꿈을 꾸지 않으니.... 글도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저.... 제가 없는 동안에도 꿈집을 이끌고 있는
멀리 해외에 있는 쭈영과 스타와 그래도 작년에 책을 내주어주신 마이니와 탱볼...

그리고 얼결에 운영진을 맡아 고생하고 있는 현정 (세이메이)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