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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금액 1,100,000원을 가족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입금했으며,

올해는 특별히 단체가 아닌, 개인적으로 힘들고 추운 겨울을 나시는 다섯 가정에 각 20만원씩, 나머지 한 가정만 30만원을 드렸습니다.

(대상자 선정에 시간이 걸려 공지가 조금 늦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식비나 난방비를 지원해 드릴까 했지만, 물가도 많이 올라서 돈 쓸데가 많을 것 같아 가정에 필요한 것을 사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성산 종합 사회복지관을 통해 현금으로 입금해 드렸습니다.

 

입금자 선정에는 꿈집의 가족이신 별바라기님께서 수고해 주셨어요. 

예쁜 가정, 좋은 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맺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 대상자 명단

순번

이름

대상자구분

연령

지원사유

1

정**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7

정서장애 1

엄마, 언니(10), 외할머니와 살고 있다. **는 심신중겹결손, 선천성 거대결장증을 앓고 있다.

배변을 자의로 볼 수 없어 병원을 방문하여 관장을 하기도하고, 기저귀를 착용하며, 현재 약물로 치료중이다.

5살 때까지 분유를 먹었고, 6살 때부터 목을 가누고 걷기 시작했다. 잇몸이 무너져 내려 치아수술도 받았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외부출입이 어렵고 1주일에 한번 양산에 있는 병원을 방문해서 심장초음파를 찍는다.

엄마는 **를 보살피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 직업을 구할수 도 없다.

외할머니도 작년에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행이 불편하고, 하지정맥류로 힘들어 한다.

2

김**

한부모가정

(모자가정)

13살

아버지의 잦은 폭력과 도박으로 인해 이혼하고 12녀 인 3남매를 데리고 나오신 어머니는 지금 식당 에서 일하시면서 월급 100 여만 원을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남편의 도박에 의한 빚으로 그나마도 조금씩 차압이 되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큰 오빠는 1226일 군 입대를 하여 생계유지 하는데 보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언니는 이제 고3으로 경남 미용고등학교에 재학하여 졸업 후 바로 일을 하여 어머니를 도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에게 교복을 선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3

이**

조손가정

11살

**이가 5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고 24시간 놀이방에서 8살까지 놀이방 선생님 밑에서 자랐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 막노동 하시는 **이 아버지께서는 지방을 돌아다니시며 일거리를 찾아 다니는 상황이어서 집에 거의 들어오시지 못하시는 관계로 **이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를 돌보시는 할머니께서도 다리가 불편하여 **이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고 계신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성격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으며 공부도 곧잘 하는 편이다.

4

장**

노인

장애인세대

75

뇌병변장애 1급을 가진 딸과 단둘이 살고 있다. 딸은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와병환자로 혼자서 몸을 가누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모친이 항상 곁에서 돌봐주어야 한다. 하지만 모친 역시 젊을적 품팔이를 하다 다쳐서 허리와 무릎의 통증이 심하다. 모친은 고령과 건강문제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딸 앞으로 나오는 수급비, 장애수당으로 함께 생계를 잇고 있다.

5

김**

기초수급자

(장애세대)

66세

아들 셋, 2.여섯 식구이다. 아들2명과 딸 1명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혼자서는 바깥출입도 할 수 없어서 ***님이 옆에서 보살피고 막내아들 한 사람의 경제활동에 의지해서 살고 있다. ***님도 고질적인 관절염을 앓고 신체가 허약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리저리 바자회에 내놓을 소품을 준비하면서 바자회를 시작할 때 쯤이면 꿈집지기는 한켠 염려스러움이 들 때가 있답니다.

아... 올해에도 경제가 동장군 따라 꽁꽁 얼거라는데, 괜찮으려나...
어쩌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인양 잔잔한 수면인 꿈집을 잊고 찾아오시지 않으시면 어떡하나...

하지만 바자회가 끝날때 쯤이면 그 염려가 한낱 기우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되곤 하지요.
바자회에 모이는 금액은 해마다 달라지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십시일반 따듯한 마음을 모아주시기 위해 애쓰시는 회원분들의 정성은 한결 같다는 걸 훈훈히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추운 날씨가 계속 되는 요즘,
올해에도 아낌없이 적게든 많게든 나보다 먼저 손이 시려울 누군가를 위해 때론 벙어리 장갑으로, 때로는 두툼한 외투로, 목도리로, 여러분들의 사랑의 온기를 나눠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그 마음 마음들을 기억하렵니다..

수줍게 내민 당신의 손길 하나가 누군가에게 밝고 따듯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었음을.....


2012년 올한해도 꿈집 가족 여러분들의 댁내에 건강함과 화목함이 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꿈을 만드는 집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