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집 14주년 감사글... 입니다.​

 

2018.08.01.jpg

(제 가족이 보내준 사진인데, 보자마자 꿈집과 저 미루강쥐 모습이 퍼뜩 떠올려져서 올려봐요^^;)

 

 

꿈집 여러분들,

모두들 안녕하시렵니까..

 

안부를 물어보기에도 제가 송구한 마음이지만

이보다 더 더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폭염을 계속 이어지는 요즘인지라

염려되는 마음에 짤막하게나마 생존신고 겸해서

꿈집 생일축하글을 적어봅니다.

 

겨울을 날 때에는

독감이다 뭐다 하면서 콜록이느라

이 추위가 얼른 물러갔으면 했더니만

 

 역시나 여름철이 다가오니

꿈집 처마밑 미루강쥐답게(?)

복날보다 더 무서운 더위에 지쳐 헥헥거리고만 있는 중인 저랍니다.

 

빗소리 소리파일 연속재생 해두고서는

십자수는 손에 땀띠 난다고 쉬고

 책읽기도 이북으로 본다 뒤적이다 꾸벅이기 일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모토로 말이죠.^^;;

 

사실 이정도면

꿈집지기라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게으름쟁이가 됐지만.

 

그럼에도

 

꿈집 여러분은

어디에서든

늘 건강한 활기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무엇을 하시든

시원하고 향긋한 꽃길과 같으시길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이런 마음만큼은 게으름 피우지 않겠습니다.

 

다음에는 여러모로

좀더 씩씩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보며...

 

 

                               

                                      2018. 08. 01.

 

                                                                                  스타티스 & 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