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는 바다(최성희) 팬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 퍼온것>>
 --- 사진속 출연배우는 제가 본 공연때 출연한 배우랑 똑같아요

지난 주말  성남 친구에게 갔다가 '노트르담 드 파리' 를 보러갔습니다.
프랑스 오리지날팀 공연을 우리나라 말로 새롭게 만들어서 올려진 작품이라고 화제가 되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갔지요~^^
현장예매를 했더니 좌석도 2층, 연결된 좌석이 없어서 떨어져 앉아서 봤어요.

제가 간 날은 바다(최성희. 에스메랄다 역 ), 윤형렬(콰지모도역)이 나왔었는데 바다의 가창력, 춤솜씨에 새롭게 반했어요.
주위에서 다른 배우들이 나왔을때 공연을 봤던 사람들이 하는 말이 바다 가 에스메랄다 역에 제일 잘 어울린다고 (이건 뭐 개개인 느낌이 모두 틀리지만...)하더라구요.

다른 등장인물들은 2~3명의 배우가 돌아가아가면서 무대에 나오니 좀 쉴 수 있겠지만 그랭구아르(박은태)와 클로팽(이정열)역은 공연내내 혼자서 무대에 오른다고 하던데 어쩜 목소리가 파워가 넘치던지.. (두 배우는 대사도 엄청 많던데..)

마지막 콰지모도가 죽은 에스메랄다를 안고 부르는 노래에서 저도 울컥 눈물이 ...ㅠ.ㅠ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시간에는 사진촬영이 가능하던데 디카를 안가지고 가는 실수를 해서 한장의 사진도 못찍었어요~'대성당의 시대' 라는 앙콜곡도 불렀는데...ㅜㅜ
옆자리에 앉았던 귀여운 미소년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한장 폰메일전송부탁해서 겨우 한장 구한데 만족했죠.

공연내내 음악으로만 대사가 이루어져있는데 음악들이 너무 좋아요~
완전 중독된다니까요...

성남 공연이 끝나면 대구, 대전, 광주 공연이 있다고 하던데 기회되신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디카도 꼭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