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같은 남자가 좋다.....


덧, 기대하고 보지 않아서 재미있었던....CG도 봐 줄만했고...
     그런데..경상도 사투리 억양 안 그렇거든요;;; 쳇......
     그나마 제일 경상도 사투리 같았던 분은 설경구 어머니로
     출연하신 김지영씨!!! 원래도 흠 잡을데없는 연기를 하셨지만
     내공이 정말로 만만치 않은 분이라는거 새삼 확인했습니다.

     하지원씨가 사투리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좀 부자연스럽긴 하더군요;;
 
     밍키야!!!!
     역시 넌 눈화 맘을 설레게 하는 오후 3시 같은 남자야^^

덧2, 쓰나미 보다 더한 지진과 해일이 해운대를 덮쳤는데...
       재난영화라는 장르를 표방한 영화에서 마지막 빨간색의
       끈은 옥의 티였습니다.  물론 영화상 중요한 장치이기는
       했지만 현실감 전혀 없는 눈에 너무 거슬리는 옥의 티였습니다.
       그릇들도 마찬가지였구요;;;;

닷3, 설경구와 하지원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관계라는 걸 몰랐습니다.
       단지 예고편에서 하지원이 설경구를 향해 '오빠'라고 외치는 걸
       보고서 남매 사이로 추측만 했는데........연인이라니;;; 안 어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