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플러스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그 장면.  

번호:11 글쓴이:  callas
조회:55 날짜:2003/07/24 10:46

플러스 2권 p.237

지연과의 추억이 얽힌 바닷가.
차문을 열고 천천히 바닷가로 다가가는 이준.

"으아악!!!"

불어오는 밤바람에
이준의 셔츠가 제멋대로 펄럭인다.

지연이 있음으로
가장 행복했던 3년의 시간.

황회장의 덫에 걸린 1년은
지독히도 느리게 지나간다.

결혼도 아이도 평범한 가정도 주지 못하지만,
믿음만은 주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결국,
완전한 믿음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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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의 많은 장면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장면.

사랑하는 이에게 완전한 사랑을 쏟을 수 없는
이준의 좌절과 분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이준이 아름답다
(닭~들이..꼬꼬하네..-_-)고 생각했어요.

밤바람이 불어오는 외로운 바닷가처럼
슬프고도 아름답다고.


PS : 그런데 "으아악!"을

"으아아아아아아아악!"(9박자-_-)으로 바꾸는게
더 낳지 않았을까?
-- 으아악을 직접 해봤다. 여러번 연습함--

늘 생각하지만,
으아악-은 이준의 고통과 외로움을 표현하기엔
너무 짧다고 생각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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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티스  
하하하.. 9박자. callas님, 덕분에 유쾌하게 웃어보네요^-^ 연습까지 하셨다니..ㅋㅋ 혹여 callas님도 글을 써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재치면에선 충분히 끼가 엿보이시는데..^^a (아니면 글을 쓰고 계시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
하하하.. 9박자. callas님, 덕분에 유쾌하게 웃어보네요^-^ 연습까지 하셨다니..ㅋㅋ  혹여 callas님도 글을 써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재치면에선 충분히 끼가 엿보이시는데..^^a (아니면 글을 쓰고 계시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 [2003/07/24]

callas  하하^^;; 말씀만으로도 고마운..^^  [200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