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플러스..하면 떠오르는 장면..  

번호:5 글쓴이:  스타티스
조회:66 날짜:2003/07/10 11:56

여러분들이 얘기해주시는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보면서 '맞어~ 맞어~'를 연발하고 있는 저랍니다.^^;

서영이와 지연이 한지붕 아래에서 맞대고 있는 장면은 윽..
저한텐 정말이지 폭탄이 따로 없었죠..

음.. 또 플러스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라면..

그 첫번째가 지연이 자동차사고 장면이에요.

이곳 연재란에도 피용님이 그 사고장면에 대한 비화를 올려주셨지만, 계속 멍하니 있다가 이모 가족들이 오고나서야 눈물을 터뜨리는 지연이의 모습도 찡하구요.

그 대목을 떠올려 보노라면 아직도 가슴이 쿵~ 내려앉게 만드는 뭔가가 있죠..ㅠ.ㅠ


또하나는..

주인공들이 떨어지고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때, 호텔 라운지에서 살짝 스쳐가듯 만나게 되는 장면.

이준이는 지연이를 보면서 담배 한가치만 피울 정도로의 시간이 있었으면.. 하고,
나중에 이준이 떠난 후 호텔 유리문을 통해 문득 전해져오는 바람 같은 향기를 지연이 맡고선 불현듯 그 향기를 찾아 헤매일때..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연인이라는 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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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정  스타시스님의 글을 보면서 주책맞게 눈에 촉촉히 눈물이 맺히네요....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요 아~ 언제쯤이면 이런현상에서 벗어날까요?? 아마도 힘들겠죠?? [2003/07/10]

플로라  맞아요..그 장면도 슬픈 장면 중의 하나였죠..바람냄새 맡고 혼자서 헤매던 그 장면.아..다시 슬퍼집니다.새삼 지연과 이준을 극적으로 몰고간 작가님이 미워집니다. ㅋㅋㅋㅋ  [2003/07/10]

석류  아..바람냄새.... [2003/07/11]

peach  맞아요. 그부분 만큼 절 울린 장면이 없는 거 같아요ㅠㅠ [200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