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인맥은 대단히 중요하다!!!!!

 

덧, 영화 보는 내내 익현(최민식)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우리 사회의 문제점으로 항상 꼽는 점이 학연, 지연에 얽매이고 중시하는

      풍토때문이다 라고 얘기하지만...살면서 위 두 가지를 모두 무시할 수는 없다.

 

       영화는 최익현이 살아가는 처세술이 곧 우리 사회의 처세술임을 보여준다.

       잘못된 관행이라 뿌리를 근절해야 함에도 우리는 여지없이 모두가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은 사람이 없다.  얼마나 모순인가?....

 

       올해 영화제 남우주연상은 단연코 최민식이 받을 것 같다.  아마도 본 사람이라면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하정우는 역시나 깡패다.  깡패가 그리 섹시하다니....아니다.  색기가 흐르는 묘한

       깡패라니.....낮은 중저음의 하정우 목소리가 듣기 좋다.  튀지 않는 억양 과하지 않는

       사투리...연기를 이렇게 잘하다니 영화 보는 내내 놀랬다.

       중고 신인 조진웅...무사 무휼에서 퍼팩트 게임에선 밉상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야구 선수로 연기한...앞으로 이 남자 무지 기대되는 남자다.

 

       윤종빈 감독의 7 작품 중에 3 작품이나 출연한 하정우......앞으로 이 감독의 작품에서

       자주 하정우를 볼 것 같은 예감.

 

       하정우씨 영화도 찍어 주시고, 티비에서 드라마로도 봤으면 좋겠어요!!!